ICT디바이스 송도랩, 3D프린팅으로 제작한 페이스쉴드 1,000개 인도네시아에 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 쓰리디프린팅연구조합(이하 조합)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조각모음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의과 대학으로 안면보호대(페이스 쉴드) 1,000개를 기부하였다.

조합의 최상훈 주임연구원이 기획한 이 프로젝트는 기존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단순한 3D프린팅 교육과 더불어 교육생들 간의 지식을 공유하여 집단지성을 함양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서로 만나지 않고도, 온라인 교육을 통해 지식을 배우고 전문가와 교육생들 서로 소통을 하며 아이디어를 키우고, 결과물을 생산하여 기부를 하는 뜻 깊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 아이템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3D프린팅을 통해 출력한 지지대와 페이스 필름을 결합하는 방식의 안면보호대(페이스 쉴드)로 선정하였다.

5월6일부터 참여 접수를 받아 학생, 일반인 등 약 90여명이 신청하였으며, 온라인을 통한 3D모델링, 3D프린팅 교육과 단체채팅방 등의 많은 연락방법을 통해 자유롭게 멘토링을 진행하였고, 그 중 3D프린팅 출력에 가장 적합한 우수작을 선정하여 1,000개를 제작하였다.

우수작으로 선정 된 멀티드론스쿨의 엄준우씨는 “의료진들이 장시간 사용해도 피로도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간편하고 가볍게 제작했다”라고 전했다.

좋은 의미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인천시 연수구청, 고려대 X-GARAGE,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많은 곳에서 홍보와 3D프린팅 출력물 제작에 도움을 주었다. 기부처 선정과 페이스쉴드 전달은 코트라에서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기부할 수 있었다.

NIPA와 조합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일성으로 그치지 않고, 조금 더 보완하여 2020년 하반기에 시즌2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에서 만들었던 참여자의 출력물들과 최종 선정 제품은 현재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ICT디바이스 송도랩 1층 전시공간에서 전시되어 있으며, 원하는 경우 언제든지 연락하여 3D프린터를 이용해보거나 다음 프로젝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관련 기사 :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3365&mcode=m78f9rf